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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87년 체제의 성립 2 - 13대 대통령 선거
이윤섭 | 북큐브네트웍스 | 2010-1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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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87년 체제의 성립 2 - 13대 대통령 선거
이윤섭 | 북큐브네트웍스 | 2010-1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1987년 6월 민주항쟁 그 뜨거운 피의 기억
‘87년 체제’가 성립한 기반인 6월 항쟁과 13대 대선에 대해서 많은 유권자들이 의외로 잘 모르고 있다. 이 글은 87년을 제대로 알아야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87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기술하였다. 각 정파의 정치선전이 ‘객관적 역사’를 대체한 현재 상황에서 ‘객관적 사실’ 묘사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 글 또한 그 많고 많은 ‘사실(fact)’ 가운데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치선전에 기초한 현대사 인식이 아닌 사실에 기초한 한국 현대사의 상을 구축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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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갈리아 전쟁기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 사이 | 2010-09-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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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갈리아 전쟁기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 사이 | 2010-09-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시오노 나나미가 《로마인 이야기》에서 극찬한 책!
카이사르가 전쟁터에서 직접 쓴 전쟁 문학의 고전 로마의 명장 카이사르가 지금의 서유럽 일대를 정복해 나가는 과정을 직접 쓴 글이다. 이 책은 《전쟁 문학의 고전》, 《고대의 위대한 장군이 자신의 출정을 직접 들려주는 유일한 책》이며, 군인으로만 알려진 카이사르를 명필가로 인식시키는 카이사르의 대표작이다. 젊은 시절부터 많은 책을 읽어온 카이사르는 《갈리아 전쟁기》라는 책을 씀으로서 자신의 뛰어난 문학적 역량을 발휘했으며, 갈리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로마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다. 이 책은 갈리아 지역에서의 8년 동안의 전투 상황을 담은 책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말로 루비콘 강을 건너기까지의 내용을 담은 책이다. 군인의 윤리를 안 무사(武士), 전쟁터에서도 집필을 멈추지 않는 문사(文士), 강제력이 아닌 지도력을 발휘하는 실천하는 리더, 마흔 이후 성공가도에 진입하는 중년의 힘, 카이사르. 기원전 100년 7월 12일에 태어나, 7월을 의미하는 영어 《July》가 그의 이름 《율리우스Julius》에서 유래된 카이사르는 “주사위는 던져졌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등의 말을 남기며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평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가 기원전 58년부터 기원전 51년까지 8년 동안 지금의 서유럽에 해당하는 갈리아 지역에서 전쟁을 치르면서, 당시의 전투 상황과 정복 과정을 매년 한 권씩 기록하여 전쟁이 끝날 즈음인 기원전 51년 초에 로마에서 출간한 책이 바로 『갈리아 전쟁기』이다. 갈리아 전쟁의 승리는 그의 업적 중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카이사르는 정치가로서는 공화정 체제의 파괴자로, 또는 제정帝政의 초석을 굳힌 자로 상반되게 평가된다. 정치가로서 카이사르에 대한 역사의 평가는 관점에 따라 시대에 따라 사람에 따라 제각기 다양한 의견을 보인다. 그러나 문사文士, 문인文人으로서의 그에 대한 평가만큼은 한결같다. - 전쟁터에서도 붓을 놓지 않는 문사(文士) 카이사르는 생전에 많은 양의 글을 남겼는데, 그가 쓴 글이나 책들 대부분은 소실되었고, 현재까지 전해져 오는 책은 『갈리아 전쟁기』와, 루비콘 강을 건너면서 원로원파와 하나가 된 폼페이우스와의 내전을 다룬『내전기』 단 두 권뿐이다. 두 권 모두 라틴어로 씌었으며, 특히『갈리아 전쟁기』는 《라틴 문학의 정수, 전쟁 문학의 명저》 등으로 평가받고 있다. 『갈리아 전쟁기』가 이민족과의 전쟁을 기록한 책이라면, 『내전기』는 동족과의 전쟁을 기록한 책이다. 따라서『갈리아 전쟁기』에서는 카이사르 자신이 펼친 군사적 전술과 전투 상황을 생생히 전해 주고 있다면,『내전기』에서는 동족과 싸워야 하는 고뇌와 긴박하게 돌아가는 로마 내부의 정세를 들려주며 순간순간 고민하며 망설이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카이사르의 가장 위대한 업적, 갈리아 전쟁 갈리아는 지금의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독일, 스위스 일대를 포함하는 서유럽 지역으로, 이곳에는 기원전 60년 당시 100여 개 이상의 민족이 거주하고 있었다. 로마의 속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갈리아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수시로 로마의 국경 지대를 공격하면서 반란을 일으킨다. 카이사르는 이곳에서 그의 인생 6분의 1을 보내면서 그의 업적 중 가장 위대한 업적을 이루게 된다. 카이사르는 이 전쟁으로 도시 국가 로마의 국경을 라인 강까지 확장시켜 로마인들에게 국경에 대해 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었다. 또한 《로마인 최초》로 라인 강 도하를 두 차례, 도버 해협을 두 차례 건너면서 유럽 내륙에 처음으로 《그리스-로마 문화》가 전파되는 계기를 마련해 서유럽 문화권의 기초가 형성되는 틀을 제공하기도 했다. 영국의 《처칠 수상》은 영국의 역사는 카이사르가 도버 해협을 건너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까지 했다. 『갈리아 전쟁기』에서 카이사르는 《현장감 있는 전투 묘사》와 함께, 당시 로마군이 펼친 군사적 전략과 기술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또한 때론 불리한 전투 상황에서 공포에 떨며 우왕좌왕하는 로마군의 모습과 그로 인한 처참한 패배의 실상, 그리고 총사령관의 고뇌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부하들이 이룬 승리》에 대해서는 일일이 부하들과 병사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 공적을 글로 남겨 치하하고 있다. 또한 적군의 용맹함도 인정하여 그 용맹함을 글 속에서 표현하고 있으며, 적군이 펼치는 전략적 우수함을 소개할 때는 자신의 놀라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고대의 위대한 장군이 자신의 출정을 직접 들려주는 유일한 책 총 8권으로 기록된 이 책은 해마다 한 권씩 연대기 순으로 기록하여 묶은 책이다. 1권부터 7권까지는 카이사르가 집필하였고, 갈리아 지역을 평정한 후의 전후 처리 시기인 기원전 51년의 상황에 대해서는 그가 죽은 후 그의 참모이자 비서인 아울루스 히르티우스가 써서 추가하였다. 특히 카이사르가 갈리아인 중 유일하게 자신의 적수가 된다고 생각한 베르킨게토릭스와의 전투 상황을 다룬 제7권은 문학적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이사르는 이 전쟁을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이후 《로마를 지배할 권력의 기반》을 갖추게 된다.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 《객관적 서술을 위한 3인칭 시점》, 문화사적 사료로서의 가치 카이사르의 글은 간결하고 힘이 있으며, 결코 화려한 수식이 없다.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관찰력, 생사의 고비에서도 잃지 않는 객관성을 바탕으로 《자기 중심적인 설명은 최대한 배제하여 사실 위주로 간단 명료하게》 군더더기 없이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전쟁 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자신을 《카이사르가, 카이사르는 ....》과 같은 3인칭으로 표현하여 객관적 서술을 지향했다. 이 책에서 카이사르는 《자신을 1인칭으로 표현한 것은 3,4회》에 그친다 (110페이지). 이것은 감정이 이입된 《주관적 서술을 최대한 배제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서술을 지향》하고자 한 그의 표현 방식이라 볼 수 있다. 주관적 기억에서 나온 객관화된 기록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데 더욱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다른 전쟁기와 특히 다른 점은, 카이사르는 이 책에서 긴박하게 진행되는 전투 상황을 서술하다 갑자기 자신의 적군인 갈리아인, 게르만인, 브리타니아인들의 풍습과 민족성, 지리적 환경, 생활, 문화 등에 대해 기록하여 기원전 1세기 서유럽 역사에 대한 문화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도 부여하고 있다. - 군인의 윤리를 안 무사(武士), 강제력이 아닌 지도력을 발휘하는 리더 카이사르는 늘 《군인의 윤리the moral of soldier》를 강조했다. 그의 군인의 윤리는 《상호 이해와 자기 존중》에 기초한다. 그는 부하들과 부하들, 부하들과 장교들 사이의 상호 이해를 특히 강조했으며, 부하들의 패배나 실수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용서하나, 비겁함, 폭동, 탈주 같은 죄악에 대해서는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고 단호히 처벌하였다(68-71페이지). 그래서 그의 병사들은 그를 지휘관이자 한 사람의 인간으로 존경하였으며(285페이지), 8년간의 전쟁을 치른 후 내전 동안에도 그를 저버리지 않았다. 부하를 잘 고르는 지휘관이 아닌, 부하를 잘 다루는 지휘관 또한 카이사르는 《부하를 잘 고르는 지휘관이 아니라, 부하를 잘 다루는 지휘관》이었다. 그는 이 책 곳곳에서 부하들이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그들이 이룬 승리나 전술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136페이지). 전투 중에는 직접 방패를 들고 최전선으로 나가 싸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병사들은 그의 《실천하는 리더십》을 통해 더더욱 그를 따르게 되었다. - 마흔이 되어야 뜻을 펼치는 대기만성형 카이사르 카이사르가 로마에서 부각되기 시작하는 시기는 비교적 늦었다. 그는 40대에 들어선 뒤에야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 동시대 사람인 키케로나 폼페이우스가 2,30대에 이미 국가적,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카이사르는 2,30대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오히려 도피 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러다 40세에 삼두 동맹을 맺고, 41세에 최고 관직인 집정관에 선출되고, 42세부터 쉰 살에 이르는 8년 동안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인 갈리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다. - 인간 카이사르 돈과 사랑에 있어 보여주는 사고의 자유로움, 마흔이 넘어 성공가도에 진입하는 중년의 힘, 부하들을 감복시키는 매력, 적은 군사로도 갈리아의 수차례 반란을 진압한 판단력, 전쟁의 와중에도 집필을 멈추지 않는 문사로서의 자세, 루비콘 강을 건널 때의 결단력과 비극적인 죽음까지, 그의 삶은 2천 년이 지나도 생생하게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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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거상 김만덕, 꽃으로 피기보다 새가 되어 날아가리
정창권 | 푸른숲 | 2010-07-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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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거상 김만덕, 꽃으로 피기보다 새가 되어 날아가리
정창권 | 푸른숲 | 2010-07-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새로운 여성 인물의 발굴
조선의 서민층 여성 중에서 생전에 김만덕만큼 큰 공적 명예를 누린 이는 없었다. 그녀는 신사임당이나 허난설헌, 안동 장씨 등이 개인의 뛰어난 능력으로 일부 상류층에 알려졌던 것과는 사뭇 대비되는 인물이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이들은 양반층에 속했고, 남성들이 정의한 위인의 조건에 들어맞는 사람들이었다. 반면에 만덕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한 보다 능동적인 인물이었고, 일찍이 나눔의 가치를 깨달은 말 그대로 '큰' 상인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만덕을 한국 역사(특히 여성사)를 대표할 새로운 인물로 내세우려 한다. 만덕은 누구보다 비참한 유년기를 보냈지만 결국 모든 금기를 깨고 제주 최고의 거상이 되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룬 뒤에는 그동안 이룬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놓았다. 즉 그녀의 삶을 이끌었던 것은 축적이 아니라 성취에 대한 열정이었다. 그녀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부자유한 시대, 빈한하게 자란 한 여성이 자아실현에 매진하는 모습은 경이롭고 아름답다. 어여쁜 아내, 인자한 어머니가 되기보다는 꿈을 가진 한 사람의 '나'로 살았던 김만덕. 그녀는 우리 시대의 진취적 여성들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이다. 제주 역사의 재조명 이 책은 김만덕의 일대기와 더불어 18세기 제주 문화사를 표방하고 있다. 얼마 되지 않는 기록을 놓고 한 인물의 일대기를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를 전면적으로 고찰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시 사람들은 무엇을 입고 먹으며 살았는지, 생계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고단한 삶을 달래기 위해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등이 촘촘히 들어찬 이야기 속에서 만덕은 그 시대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생생한 캐릭터로 되살아났다. 그 과정에서 역사적으로는 유배의 땅이었고, 현재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로만 여겨지는 제주가 독특한 산물과 뛰어난 해운기술을 가진 상업과 교역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났다. 그동안 제주는 이국적인 자연환경과 풍습, 언어 혹은 4ㆍ3 사건 등의 어두운 현대사로 우리의 역사 인식 속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사실 김만덕이라는 걸출한 여성도 국내외를 연결하는 교역의 중심지이자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했던 제주라는 지역적 배경 덕분에 등장할 수 있었다. 제주는 척박한 자연환경 때문에 예부터 농업보다는 상업이 크게 발달한 지역이었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상선을 타고 바다로 나갔기 때문에, 집안 살림과 가족들의 생계는 주로 여성들이 책임져야 했다. 제주 여성의 강인한 생활력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므로 만덕은 유교적 질서가 확고히 자리잡은 육지에 비해 여성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이 쉽게 용인되었던 제주의 독특한 환경이 만들어낸 인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간 '정창권식' 글쓰기 정창권은 그동안 여성, 장애인 등 소외된 자들에 대한 관심과 결혼생활, 이혼, 가정폭력 등 일상적인 소재, 그리고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는 박진감 넘치는 글쓰기로 국내 미시사 분야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연구자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만의 글쓰기 방식을 한층 더 강화하여 픽션 부분에는 이야기체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서만 설명을 더하는 구성을 취했다. 대신 조선 후기의 사회경제적 상황이나 제주의 풍속 등 내용의 이해를 돕지만 이야기의 전개상 뺄 수밖에 없었던 부분은 정보 페이지에 수록하는 방식으로 구성상의 한계를 보완했다. 그의 이러한 글쓰기에 대해 사료적 한계와 학문적 엄밀성을 묻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상상의 여지를 넓혀 획일화된 글쓰기를 피하고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기를 바라는 그는 자신의 방식을 좀더 밀고 나갈 생각이다. 그는 사실 관계를 엄밀히 고증하는 역사학자의 입장이 아니라, 결혼이나 가족, 사랑과 같은 우리 주변의 일들이 과거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꾼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 학자의 글은 그와 언어를 공유하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지만, 이야기꾼의 말에는 누구나 귀를 기울일 수 있다. 실제로 그의 글은 한 번 잡으면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쉬지 않고 읽어 내려갈 수 있고, 그만큼 독자의 폭도 넓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을 "주변인들의 생활사를 콘텐츠화하는 아웃사이더"라고 소개했다. 그는 요즘 문화 콘텐츠의 생산과 공유에 관심을 갖고 사이버전시회 등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최근의 관심은 이 책에도 많이 반영되어 있는데, 이야기체로 사건을 전개하는 영상적 글쓰기와 풍부한 시각자료, 생활사의 세세한 복원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자신의 저작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거나 아동물이나 만화 등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그에게서 모든 문화 장르에 열려 있는 21세기형 연구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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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구려 가는 길
류연산 | 아이필드 | 2009-07-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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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구려 가는 길
류연산 | 아이필드 | 2009-07-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역사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휘둘리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말과 글로 역사를 정확하게 기록하지 못한 민족은 역사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 말과 글이 있음을 만천하에 보이고도 자기 역사를 올곧게 소유하지 못하는 민족 역시 부끄럽기는 마찬가지이다.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자극해서 흥분하고 소리칠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그러나 치열하게 탐구해야 한다. 스스로 고구려 유민遺民이라고 믿는 조선족이자 중국 공민인 중견작가 류연산의 ‘고구려 문화유산 답사기'이다. 8년여에 걸쳐 만주 일대를 메주 밟듯 밟으며 고구려의 흔적을 찾아다닌 저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저자는 ‘고구려’를 자신의 뿌리로 여기고 탐구했다. 북한과 만주 일대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고구려 유적은 냉전 시대 이데올로기의 거리만큼 멀리 있었고 그 먼 거리를 옛 고구려 땅에 태胎를 묻은 저자 류연산이 바짝 당겨 우리 눈앞에 놓아 준다. 이 책을 통해 호쾌한 고구려인의 기상과 그들이 이룩한 문화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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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사성어로 배우는 중국사 명장면 108
모리토모 고쇼 | 부광출판사 | 2009-11-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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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사성어로 배우는 중국사 명장면 108
모리토모 고쇼 | 부광출판사 | 2009-11-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고사성어로 배우는 중국사 명장면 108>은
와신상담, 사면초가, 읍참마속 등 유명 고사성어들을 통해 중국 설화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중국 역사의 인상적인 순간들을 재연하듯 정리한 책이다. 먼저 고사성어의 뜻을 풀이하고, 그것이 유래한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들을 살핀 후,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현대적 교훈이나 가르침을 간략히 정리하는 구성을 하고 있다. 손자, 오자 등 춘추전국시대의 전략가들과 공자, 맹자를 비롯한 사상가들, [초한지]의 유방과 항우, 그리고 [삼국지]의 유비와 제갈공명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역사적 인물들이 숨막히게 펼쳐내는 이야기의 생생함은 극적인 재미를 안겨줄 뿐 아니라, ‘고사성어를 통해 중국 역사를 배운다.’는 이중의 학습효과를 즐겁게 만들어준다. 왜 고사성어인가? 고사성어는 비록 중국에서 만들어졌지만, 한자문화권에 속하는 우리에게도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다. 수천 년 동안 온갖 시대의 변화와 역사의 풍설을 맞아왔지만 그 가치는 조금도 바래지 않았다. 단순한 속담이나 명언 등과 달리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이나 인간 행위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는 시공을 초월해 사건의 본질을 포착하고 진리를 말해주며 인생의 오묘함을 담고 있다. 그래서 그 명맥이 길 뿐 아니라 외경심마저 느끼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대개 고사성어의 자구와 의미만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 발 더 나아가 그것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과 상황까지 포함해서 고사를 이해한다면, 그 의미를 더 확장해서 처세의 지혜를 얻거나 인생의 지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중국 역사의 흐름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보너스로 얻으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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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상천외한 조선왕조실록
황영택 | 김앤정 | 2010-1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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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상천외한 조선왕조실록
황영택 | 김앤정 | 2010-1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우리가 배워온 역사 지식 사이에 있는 빈틈에서 질문을 제기하면서, 조선 왕조 실록을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두 명이었다든가, 조선에도 변호사가 있었다든가 역사 교육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기상천외하고 흥미진진한 얘기들을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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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내전기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 사이 | 2010-09-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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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내전기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 사이 | 2010-09-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로마 역사상 최대의 위기 상황,
카이사르를 배신한 폼페이우스, 루비콘 강을 건너 반역자가 된 카이사르. 그 한복판에서 카이사르가 직접 쓴 로마 내전의 생생한 기록. “이 강을 건너면 인간 세계가 비참해지고, 건너지 않으면 내가 파멸한다. 나아가자, 신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 카이사르 루비콘 강 앞에 선 카이사르, 책을 집필하다 로마의 명장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49년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말과 함께 루비콘 강을 건너면서 시작되는 로마의 내전 상황을 카이사르 자신이 직접 기록한 『내전기』가 <사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시각 자료가 들어간 책 특히 이번에 출간된 『내전기』에는 <카이사르의 암살 장면>을 순간 포착하여 네 컷으로 연속적으로 표현한 그림과, 폼페이우스의 암살 장면(본문 266-267 페이지), 또한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가 처음 만나는 장면>(본문 270페이지)을 묘사한 그림 등 진귀한 시각 자료들이 풍성하게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의 전투 상황을 보여주는 지도와 기원전 로마의 모습, 로마군의 무기 등의 그림들도 함께 실려 있다 전쟁터에서도 붓을 놓지 않는 카이사르의 대표작 이 책은 무사武士로서뿐 아니라 당대 최고의 문사文士로서 뛰어난 문장력을 보이며 전쟁터에서도 집필을 멈추지 않았던 카이사르가, 긴박한 내전의 상황에서 직접 기록하여 2천 년 전에 출간한 책을 번역한 것이다. 카이사르는 여러 책을 집필했는데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책은『갈리아 전쟁기』와『내전기』단 두 권뿐이다.『갈리아 전쟁기』는 카이사르가 지금의 서유럽 일대인 갈리아 지역을 정복하는 이야기를 기록한 책으로, 객관적인 서술과 냉철한 관찰력, 절제된 문장 등으로 세계 전쟁 문학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올 7월에 <사이> 출판사에서 소개되어 한 달 반 동안 5천 부가 판매되었다. <갈리아 전쟁>은 끝났다. 그러나 이젠 <내전>이다 『갈리아 전쟁기』의 끝과『내전기』의 시작 부분은 서로 내용이 이어진다.『갈리아 전쟁기』는 카이사르가 로마를 떠나 이민족들과 힘겨운 전쟁을 벌여 승리를 코앞에 두었을 때, 그를 해치기 위한 음모가 로마 안에서 진행되는 것을 카이사르가 알게 되는 상황에서 끝이 난다. 이어『내전기』는 로마 원로원들과 폼페이우스의 음모, 그리고 그에 대응하는 카이사르의 반격으로 글이 시작된다. 따라서 연대순으로 기록된 이 두 권의 책은 독립된 별개의 책이라기보다 전편, 후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이민족과의 기나긴 전쟁>을 끝낸 카이사르 앞에 숨돌릴 틈도 없이 또 다른 전쟁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동족과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내전>이다. 위대한 군인이며 정치가이자 뛰어난 집필가인 <카이사르>, 해적 소탕과 오리엔트 제패로 국가적 영웅이 된 <폼페이우스>, 무대 위의 두 영웅, 그들 중 누가 살아남아 로마를 지배할 것인가? 이민족과의 전쟁으로 영웅이 된 카이사르, 로마는 그를 두려워한다 카이사르가 갈리아 전쟁에서 승리하자 로마 내에서는 <그의 대중적 지지도와 명성, 그리고 점차 증가하는 군사력에 위협감을 느끼기 시작>하여 그를 <공공의 적>으로 선언하려고 한다. 갈리아 전쟁이 끝날 즈음 로마의 원로원과 카이사르 반대파들은 원로원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카이사르를 고립시키기 위해, 그에게 군대를 해산하고 군사 지휘권도 반납하여 정해진 날짜까지 로마로 혼자 귀환할 것을 명하는 <원로원 최종 권고>를 발동한다. 즉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어 개선식을 치러야 할 카이사르를 해임, 소환하려 한 것이다. 위기의 로마, 누구에게 손을 내밀 것인가? 등 돌리는 폼페이우스, 카이사르와의 신뢰를 저버리다. 동시에 그들은 카이사르와 삼두동맹을 맺었으며 카이사르의 딸과 결혼하여 그의 사위가 된 폼페이우스에게 접근하여 카이사르를 배신하고 원로원과 힘을 합쳐 그를 몰아내자고 유혹한다. 카이사르의 승승장구에 위협을 느낀 원로원은 폼페이우스의 손에 칼을 쥐어준다. 결국 양손에 군사력과 정치력을 동시에 쥐게 된 폼페이우스는 카이사르를 배신하게 된다. 루비콘 강 앞에서 망설이는 카이사르, 과연 동족과 전쟁을 치러야만 하는가……? 원로원 최종 권고는 국가 비상시에만 공포되는 것으로, 지키지 않으면 반역자로 몰린다. 카이사르가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 강을 건너면 그는 이제 <반역자, 반란자>의 신분이 된다. 그는 <갈리아와 로마의 국경인 루비콘 강> 앞에 선다. 그리고 망설인다. “이 강을 건너면 인간 세계가 비참해지고, 건너지 않으면 내가 파멸한다.” 카이사르가 강을 건넌다는 것은 내전을 치르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내전의 진정한 비극>은 전쟁의 참혹한 실상뿐 아니라, 같은 민족이 둘로 나누어짐으로써 생겨나는 원한과 증오, 불신과 배신의 기나긴 여파다. 따라서 내전을 피하기 위해 루비콘 강을 건너지 말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정당한 권리와 로마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소수지도체제인 원로원 중심의 공화정 체제를 무너뜨리고 국가 체제의 개조를 위해 내전을 감수하고라도 루비콘 강을 건널 것인가? 카이사르는 결국 결심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나아가자, 신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우리의 명예를 더럽힌 적이 기다리는 곳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기원전 49년 1월 12일, 카이사르의 나이 50세가 되던 해 한겨울, 그는 결국 루비콘 강을 건넌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카이사르의 루비콘 강 도하>는 이렇게 이루어진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전, 탈출과 추격의 연속 로마로 진격하는 카이사르 vs. 로마를 탈출하는 폼페이우스 루비콘 강을 건넌 카이사르는 로마로 방향을 잡는다. 로마 내에서는 이미 카이사르가 진격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폼페이우스와 고위 관료들 대다수가 로마를 탈출한다. 이에 카이사르는 그들을 추격하여 지금의 스페인, 그리스로 이동한다. 도중에 폼페이우스 휘하의장수들이 수비하고 있는 스페인, 북아프리카 등지를 공격한다. 패배하는 카이사르, 위기를 맞다 카이사르는 내전을 치르는 동안 갈리아 전쟁에서처럼 승리의 연속을 구가하진 못한다. 그는 병사들의 수적 열세와 미숙하지 못한 전략 때문에 고전한다. 그의 부하장수들도 내전을 치르면서 전사한다. 그와 폼페이우스의 병력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각 총사령관의 나이는 폼페이우스 58세, 카이사르 52세로 서로 비슷했다. 그러나 육상 병력 <10 : 3>, 해상 전력 <10 : 2>, 자금 동원력 <10 : 2>, 고급장교 비율 <8 : 2>로 모두 폼페이우스 측이 우세했다. 다만 실전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병사들은 <2 : 10>으로 카이사르 군대가 우세했다. 카이사르는 병사들의 열의와 경험만으로 전쟁을 시작한 것이다. 〈탈영하는 카이사르 휘하의 장교들, 다량의 정보가 유출되다〉 이탈리아를 떠나 그리스의 디라키움으로 향한 폼페이우스를 추격하여 카이사르도 그리스에 도착한다. 그러나 카이사르 휘하의 기병대장 2명이 변절, 탈영하여 폼페이우스 측에 가담한다. 그들을 통해 디라키움 포위망에 대한 군사 정보가 다량으로 유출되면서 카이사르 군대는 무참히 죽게 된다. 단 하루 동안의 전투로 카이사르는 1000여 명의 병사와 32명의 군관과 백인대장을 읽었고, 33개의 부대기를 빼앗겼다. (225-233페이지) 또한 13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갈리아 전쟁을 함께 치른 뛰어난 장수인 <티투스 라비에누스>는 폼페이우스 측의 유혹에 넘어가 카이사를 배신하고 그들 편에 합류하여 내전 기간 동안 카이사르와 적대적 관계가 되어 치명적 패배를 안겨주기도 한다. 또한 폼페이우스 측은 카이사르가 제안하는 강화 협상을 끝내 모두 거부한다. “더 이상 합의를 논하지 말라. 카이사르의 목을 가져오기 전에 강화란 있을 수 없다.”(187페이지)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의 대격돌, <파르살루스 대전투> 무참히 패배한 카이사르는 그리스의 테살리아로 들어가 평평한 평지를 골라 그곳에서 폼페이우스를 맞아 결전을 치르기로 한다. 이 평원이 두 사람의 최대 격전지가 되면서 역사적으로 유명해진 <파르살루스 평원>이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선제 공격을 가한 카이사르 군대는 폼페이우스 기병을 인간 울타리에 몰아넣어 무력화시켜 결국 승리하게 된다. 이 전투를 지켜보던 폼페이우스는 패배를 직감하고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로 급히 도피한다. 기원전 48년 8월 9일에 치러진 이 전투는 결국 카이사르의 완승으로 끝나며, 내전에서의 승리를 위한 기초가 되었다. 폼페이우스의 죽음, 내전 제1막의 종료 파르살루스 대전투에서 전운에 먹구름이 끼는 것을 감지한 폼페이우스는 몇 명의 부하만을 데리고 급히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로 도피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그는 이집트 장수들에 의해 배 위에서 목이 잘리면서 살해된다. (266-267페이지 그림) 폼페이우스를 쫓아 알렉산드리아에 입성한 카이사르에게 폼페이우스의 잘려진 목이 전달된다. 카이사르는 그것을 폼페이우스의 아내에게 전해준다. 그의 인생 최대 라이벌이 된 폼페이우스의 죽음을 알게 된 카이사르는 <카이사르는 알렉산드리아에서 폼페이우스의 죽음을 알게 되었다.>라는 단 한 문장으로 그의 죽음을 서술한다. 최대 정적이었지만 그의 죽음 앞에서 그는 환호하지 않는다. 단 한 문장으로 그의 죽음을 기록하며 슬픔을 억누른다. 이로써 기원전 49년에서 시작되어 기원전 48년까지 진행된 내전은 폼페이우스의 죽음으로 제1막이 끝나는 것이다 클레오파트라의 매력에 빠진 카이사르, 그리고 알렉산드리아 전쟁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한 카이사르는 클레오파트라와 그녀의 남동생이 이집트 왕권을 놓고 벌이는 내전에 개입하게 된다. 클레오파트라를 지지하게 되면서 그는 그곳에서 알렉산드리아 전쟁을 치르게 된다. 역사에 의하면, 클레오파트라의 매력에 빠진 카이사르가 로마의 내전 상황임에도 알렉산드리아 전쟁에 개입하여 그녀를 왕위에 오르게 했다고 전한다. 『내전기』도 전쟁 후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이집트를 유람하면서 기록한 것이라고도 한다. 내전의 종료, 두 영웅의 비극적 죽음 폼페이우스의 죽음으로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대결>은 끝이 나지만, 파르살루스 전투 이후 사방으로 흩어진 폼페이우스 측 잔당들과의 내전은 기원전 45년까지 계속된다. 그러나 카이사르가 쓴 『내전기』는 이후에 더 진행되는 <알렉산드리아 전쟁>, <스페인 전쟁>, <아프리카 전쟁> 등에 대해서는 기록하지 않고 있다. 이후의 전쟁에 대해서는 그의 부하들이 집필했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히 누구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카이사르의 글과 비교해 문학성도 떨어지며 명확한 서술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브루투스, 너마저!” 카이사르의 비극적 죽음 카이사르는 기원전 44년 3월 15일 내전이 종료된 지 일 년도 채 안되어 원로원 회의장에서, 그것도 폼페이우스의 입상 아래에서 23군데를 찔리면서 처참하게 죽음을 맞는다. 암살자 중엔 갈리아 전쟁과 내전을 함께 치른 그의 부하 장교들, 즉 마르크스 부루투스, 가이우스 트레보니우스, 데키우스 브루투스, 마누카우스 바실루스 등이 포함되었다. 결국 그의 시 신은 그의 노예 세 명에 의해 쓸쓸히 실려나가는 운명을 맞게 된다. (36-37페이지 그림). 이로써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 두 영웅의 비극적 죽음으로 기원전 1세기 중반의 로마 내전은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된다. 카이사르의 대표작『내전기』 카이사르는 자신이 직접 쓴 『내전기』에서 기원전 49년부터 기원전 48년까지의 내전 상황만을 기록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내전은 기원전 45년에 끝이 나지만 카이사르는 폼페이우스의 죽음과 자신이 알렉산드리아에 입성하게 되는 상황에서 일단 집필을 끝낸다. 어쩌면 카이사르는 이후에 그가 치르게 된 전쟁들도 기록하려 했을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내전기』를 <이것이 알렉산드리아 전쟁의 시작이었다.>로 끝을 맺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역사는 그에게 이후의 집필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내전이 종료된 후 일 년 만에 암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갈리아 전쟁기』와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책으로, 내전 당시의 상황을 명확하게 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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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무현 상식 혹은 희망
노무현 등 | 행복한책읽기 | 2009-06-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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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무현 상식 혹은 희망
노무현 등 | 행복한책읽기 | 2009-06-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왜 노무현인가?
'우리 시대의 인물읽기' 시리즈 첫 번째 문학인 편 『장정일』에 이어, 그 두 번째로 정치인편 『노무현』을 펴낸다. 우리 정치사에서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남다른 색깔을 갖는다. 고졸 출신 사법고시 합격, 30대 중반을 넘어 인권변호사에로의 변신, 5공 청문회에서의 조리 있고 당당한 질문, 부산에서의 연이은 낙선, 그러고도 당선자보다 더 당당하게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그의 불가사의한 정치 역정, 조선일보와의 전쟁, 그리고 유력한 대선 후보… 그는 정말 남다른 색깔을 가진 인물이다. 그러나 노무현에게는 언제나 상반된 평가가 함께 따라다닌다. 그 평가는 동전의 앞뒤를 뒤집는 얄팍한 정도가 아니라 동(東)이 서(西)에서 먼 것처럼 아득한 거리를 가진 대척적(對蹠的) 평가이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1만 명에 가까운, 정치인 최초의 팬클럽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노무현이라는 이름조차도 모른다. 한쪽에서는 노무현은 너무 진보적이라 위험하다고 경계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노무현도 어쩔 수 없는 보수 정치인이라고 폄하하기도 한다. 어째서 이런 일이 한 사람을 두고 공존할 수 있을까? 혹시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우리 사회의 어떤 척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노무현이라는 한 인물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투사해 볼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의문에서 시작하여, 우리는 책 한 권에 이르는 조망을 시도하였다. 노무현은 어떤 인물, 어떤 정치인인가? 지금 한국 정치판은 여당의 대선후보 경선으로 뜨겁다. 당내에서는 이른바 대세론, 그리고 개혁후보 연대론 등으로 시끄럽다. 그리고 그 한 가운데에 노무현이 있다. 고졸 학력, 2번의 당선과 4번의 낙선… 외적인 조건으로 보면 게임이 안 된다. 그런데도 노무현은 대선 주자 중에서도 1,2위를 다투고 그를 중심으로 개혁후보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그런가 하면,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에서는 '노무현 대안론'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전개중이고,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1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전국을 누비며 자발적인 선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당내에서의 취약한 기반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이 뽑은 대통령' 1위, '증시전문가가 뽑은 경제 대통령' 1위, '시민운동가가 뽑은 대통령' 1위, '현직 기자가 뽑은 대통령감' 1위, '희망을 주는 인물' 1위 등 각종 전문가 집단이 뽑는 대통령감으로는 늘 1위를 달리는 이 불가사의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노무현을 둘러싼 여러 가지 담론들 중 무엇이 허상이고 무엇이 진실인가? 이 책은 그것을 밝히는 데 실마리를 제공한다. '노무현'은 어떤 책인가? "왜 노무현인가?"라는 모두(冒頭)를 통해 천정배 의원(민주당)이 지금 왜 우리에게 노무현이 필요한가에 대해 짧고도 분명한 시각을 제공하고 있고, 1부 <인간 노무현>에서는 자연인으로서의 노무현에 대해 좀더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획을 시도하였다. 시사평론가 유시민과 가진 "인터뷰"는 이미 알려진 부분들이나 정책 각론에 대한 질문들은 가능한 한 피하고, 노무현의 인생과 정치철학에 영향을 끼친 부분들과 큰 틀에서의 정치적 이념들을 확인해 보았다. "심리학자가 본 노무현"은 정신심리학자 정혜신이 노무현의 심리기제 분석을 통해 노무현이 무모한 바보인지 배짱 좋은 남자인지를 살펴보았고, "아들이 본 노무현"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아버지 노무현과, 주요한 정치적 결단의 순간에 가족의 눈에 비쳐진 정치인 노무현의 모습을 보여준다. 노무현의 "자전기록"에는 그 동안 부분적으로 밝혀졌던 노무현의 생각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다. 2부 <정치인 노무현>에서는 정치인 노무현을 여러 각도에서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획을 시도하였다. 정치평론가 손혁재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의 "정치비평"은 한국 정치사의 흐름과 주요 쟁점들을 짚어보면서 그 가운데 노무현의 정치 행보가 갖는 정치적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 중앙일보 강민석 기자의 "현장비평"에서는 정치부 기자의 눈을 통해 정치 현장에서 만난 그의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들과 그의 정치적 약점들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담고 있다. 최근 노무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영화인 문성근의 "인물비평"에서는 인간 김대중이 해결하지 못한 한들을, 문익환 목사가 꿈꾸던 희망들을 어떻게 노무현이라는 현실 정치인을 통해 풀어갈 수 있는가 들려주고 있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최민희 사무총장의 "언론비평"를 통해서는 노무현이 조선일보와 싸우는 이유를 중심으로 노무현의 언론관 분석을 시도해 보았다. 정치인 노무현에 대해 비판적으로 조망해보는 기획도 마련하였는데, 이광호 민주노동당 {진보정치} 편집위원장의 "노무현 비판적 읽기"가 그것이다. 이 글은 노무현을 둘러싼 여러 담론들을 짚어 보면서, 노무현이 갖고 있는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3부 <노무현 읽기>를 통해서는 노무현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읽을거리들을 제공한다. "만평 노무현"에서는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노무현 캐리커처와 신작만평, 그리고 노무현을 주제로 한 장봉군 화백의 신작만평과 한겨레그림판의 만평들을 담았고, "무협 노무현"을 통해서는 10·26 사태 이후 지금에 이르는 현대 정치사와 노무현의 모습을 무협지라는 재미난 그릇으로 담았다. 그리고 노무현이 사법고시에 합격한 직후 {고시계}에 기고한 글과, 4·13 총선 직후 {시사저널}에 기고한 기고문 등 노무현의 생생한 육성이 담긴 주요 기고문들이 "노무현 글모음"이란 이름으로 묶여 있고, 노사모 회장 명계남의 "노사모"는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탄생하게 된 계기와 그 활동모습들을, "네티즌 글모음"에는 노사모와 노무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들을 중심으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끝으로, 노무현을 더 깊이 연구할 사람들을 위해서 연구자료를 부록으로 묶어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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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무현과 개혁 그리고 언론
박용수 | 선영사 | 2009-10-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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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무현과 개혁 그리고 언론
박용수 | 선영사 | 2009-10-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4년째 떠돌이 노점상으로 일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개혁과 보수와의 관계를 논하며 정치계에 대한 쓴 소리 165가지를 말하고 있다. 국회의원과 대통령의 말투를 비롯해 권위주의적 태도, 그리고 정치인들의 정치 철학 등을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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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다보탑
대구MBC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9-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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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다보탑
대구MBC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9-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인류가 돌로 만든 것 중에 가장 아름다운 탑,
다보탑에 감추어진 비밀을 풀어가는 즐거운 여행 10원짜리 동전에 새겨져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그 이름을 알고 있는 탑, 하지만 잘 쓰지 않는 동전처럼 이제는 박제된 역사 유물로만 남게 된 탑, 그것이 바로 오늘의 다보탑이다. 『다보탑, 부처의 자비와 신라 장인의 숨결』은 국보 제20호인 우리의 다보탑이 왜 여전히 살아 숨쉬는 세계 최고의 석조 미술품인지 밝히고자 기획되었다. 통일신라의 왕경 서라벌은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불국토, 부처님의 나라였다. 그런 부처님의 나라 안에 다시 세운 부처님 나라가 바로 불국사요, 불국사 안에 모신 석가여래와 다보여래의 형상이 바로 석가탑과 다보탑이다. 『다보탑, 부처의 자비와 신라 장인의 숨결』은 불국사를 통해 구현된 신라인들의 이상향, 불국토의 꿈을 다시 그린 그림이다. 고인돌에서 시작된 우리의 석조 미술은 고구려의 석축과 백제의 탑들을 거쳐 통일신라에 이르러 더 이상 나아갈 곳 없는 최고 수준의 예술품들을 탄생시키게 된다. 석가탑은 그런 석조 미술의 최종 완결판 같은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무후무한 상상력과 종교적 열망을 불어넣어 탄생시킨 불후의 명작이 바로 다보탑이다. 『다보탑, 부처의 자비와 신라 장인의 숨』은 다보탑으로 완성되는 우리 석조 미술의 역사를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에도 다보탑은 많이 있다. 하지만 불국사 다보탑과 같이 화엄경의 사상을 충실하게 구현하면서도 미적으로 탁월한 경지에 도달한 탑은 전무하다. 세계에서 유일한 이 탑은 어떻게 가능한 것이었을까? 『다보탑, 부처의 자비와 신라 장인의 숨결』은 한.중.일의 생생한 자료들을 통해 우리에게 불국사 다보탑의 진면목을 다시 일깨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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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달라이 라마
이윤정 | 김앤정 | 2010-10-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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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달라이 라마
이윤정 | 김앤정 | 2010-10-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21세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달라이 라마』.
1940년 16세의 나이로 제14대 달라이 라마에 올라 티베트 종교를 상징하는 최고의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으나, 티베트를 노린 중국의 정치적 탄압으로 1959년 인도에 망명정부를 수립한 '텐진 갸초'의 삶을 다룬다. 또한 전세계를 떠돌고 있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불심의 가치를 역설하면서 인류의 평화를 설파하는 그의 가르침도 담고 있다. 그외 티베트 불교의 교리와 특성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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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대왕 세종
이수광 | 샘터 | 2010-08-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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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대왕 세종
이수광 | 샘터 | 2010-08-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마에스트로, 대왕 세종
이 책은 조선의 태평성대를 이룩한 세종대왕의 어린 시절부터 승하하기까지의 일대기와 그를 둘러싼 세종대의 명성 높은 신료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세종은 집현전을 설치하여 학문의 요람이 되게 하고, 이천과 장영실을 중용하여 과학발전을 이루고, 박연과 함께 음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여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세종이 더욱 높이 평가되는 것은 이 모든 업적이 병마와 싸우면서 일구어낸 업적이라는 사실이다. 후대의 문사들이 장영실과 박연을 일컬어 세종의 이름을 빛나게 하기 위해서 하늘이 낸 인재들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세종은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만든 마에스트로 같은 존재였다. 이 책은 이렇게 세종과 신료들과의 관계를 통해 세종의 업적들을 되짚어 보며, 세종의 성격과 리더십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이수광은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등을 집필하며, 역사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자는 큰 지도자를 바라는 국민적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적 자존감을 공고히 할 리더, 그런 리더의 전형이 될 수 있는 인물을 찾아냈다. 그가 바로 ‘세종대왕’이다. 세종대왕의 강력한 리더십과 그의 흥미진진한 일대기를 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맛깔진 저자의 이야기 솜씨가 더해져 독자들에게 학문적 성과와 재미를 동시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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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듕귁과 오뤤지
고운기 | 샘터 | 2010-08-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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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듕귁과 오뤤지
고운기 | 샘터 | 2010-08-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현대의 다채로운 스펙트럼!
역사의 생생한 그 현장에서,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가 시작된다! 삼국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의 숨겨진 이야기를 현대 시사에 빗대어 재미있게 풀어냈다. 교과서나 딱딱한 역사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숨은 기록이나 일화에 관한 이야기를 대중의 호흡에 맞게 쉽게 풀어낸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삼국유사의 전문가’로 잘 알려진 고운기 선생이 맛깔스런 글솜씨로 지난 4년간 월간 「샘터」, 경향신문에서 연재되었던 원고를 묶어 펴낸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옛사람과 옛글이 결코 오늘날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다시 한 번 우리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시인이자 국문학자로 알려진 고운기 선생이 우리 역사의 “현장 속으로 달려가, 마치 중계방송을 하듯” 대중의 호흡에 맞춰 쉽게 풀어낸 글이다. 여러 역사 사건이나 옛사람들의 삶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짐은 물론, 현 시대풍조에 대한 저자의 솔직담백한 시각을 역사에 빗대어 드러낸다. 펼쳐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의 이야기들을 현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의 사건들과 비교하여 “역사 속의 지혜를 빌려 본다거나,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간접 체험을 하게끔 돕는다. 어느 역사학자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과거에 대한 이해 없이는 현재를 보는 눈도 어둡게 마련이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필부필부라도 옛일을 알면 알수록 제가 살아가는 생애의 훌륭한 참고 자료가 된다”고 말한 바와 같이 저자는 독자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시공간의 씨줄 날줄 속에서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옛사람에게 지혜를 빌리고, 옛 일을 교훈 삼아 앞으로 갈아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 이는 역사를 알아가는 데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근래 조기유학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빗대어 저자는 고려 말 조기 유학의 원조인 최치원이란 인물을 소개한다. 최치원은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중국으로 가서 과거에 급제하여 조선으로 돌아오지만 그 삶은 결코 순탄치 못했다. 또한 그의 말년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김부식은 최치원의 생애를 적으면서, “어지러운 시절을 만나” 벼슬길을 단념하고, “유유자적 노닐며 자유로운 몸이 되어” 역사를 쓰고 노래를 읊으며 살다 갔다 했다. 그가 신선이 되어 훌쩍 세상을 버렸다고도 말한다. 그러고 나서 저자는 현 시대의 조기 유학생에 대한 우려와 염려를 다음과 같이 드러낸다. “오늘 우리는 잘 키운 인재들을 적절히 쓸 수 있는 안정된 사회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도 돌아오는 조기 유학생이 최치원처럼 우울하게 지낸다는 소식은 대체 어찌된 일일까?”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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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라이벌 한국사
김갑동 | 애플북스 | 2009-05-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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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라이벌 한국사
김갑동 | 애플북스 | 2009-05-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역사를 바꾼 라이벌 대결, 인생의 성패를 가르는 지모와 책략을 만난다!
역사에서 진정한 승자는 누구이며, 우리는 과연 어떤 지도자들을 꿈꿔왔으며, 그리고 꿈꾸고 있는가? 역사를 이끈 라이벌 대결,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가! 2007년 12월 19일은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단 한 명의 지도자를 뽑는 날이다. 선거 막판에 이르자 대선 경쟁자들의 각축전은 대단하다. 이러한 권력쟁취를 위한 경쟁구도는 오늘날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오천년 역사에는 수많은 라이벌 대결이 존재했다. 어떤 라이벌은 때로 영웅으로 때로 위인으로 때로 악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역사에서 대체 어떤 라이벌 대결이 있었으며, 그것들은 왜 서로 다른 평가를 받는 걸까?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영웅(위인)들 간의 대결 중심으로 살펴본《라이벌 한국사 : 대한민국 역사를 바꾼 14가지 라이벌 대결》이 출간되었다. 흥미진진한 영웅들의 삶과 숙명적인 대결 속에서 오늘날에도 유효한 지혜를 찾아보고, 역사 속 그들에 대한 오해나 간과된 역사적 사실은 없는지 추적한다. 또한 라이벌 관계의 핵심인 ‘경쟁과 대결 구도’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며, 역사의 중심에 선 그들의 각기 다른 선택은 어떤 의미를 지니며, 나아가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오늘날에 적용해 수많은 갈등과 경쟁의 해법으로 풀어갈 것인지를 모색한다. 역사에 대한 해박하고 객관적인 지식에서 영웅과 시대에 대한 관점과 해석까지 제안한 이 책은, 역사적 사실과 영웅들의 삶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동시에 얻고자 하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해줄 것이다. 승패는 결국 ‘선택’에 달렸다 역사의 방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수많은 가능성과 갈림길 속에서 오늘날까지 역사가 전개된 요인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중심에는 항상 영웅들이 있었으며 그들 간의 갈등과 배신, 그리고 복수가 끊임없이 존재했다. 각각의 시대적 상황과 수많은 변수 속에서 그들은 성장 환경이나 가치관, 처한 입장 등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하고 자신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인물과 맞서야만 했다. 지킬 것인가 버릴 것인가, 싸울 것인가 협력할 것인가……. 그 선택의 결과로 개인의 잘못된 선택은 나라와 민초들을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고, 혹은 그 반대로 위험에서 구하기도 했다. 또한 순간의 선택으로 간신과 충신, 졸장부와 대장부 등으로 후대의 평가가 갈리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그 암투의 대결 속에서,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가? 승자의 선택은 곧 올바른 선택이었는가? 역사 속에서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그리고 역사의 교훈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어떤 선택을 제안하는가? 이 책은 이처럼 역사 속 인물들의 선택과 그 결과에 대해 현재의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질문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07년 오늘의 대한민국에도 유효하다. 영웅의 라이벌은 곧 악인? ―역사의 오해와 이중성 바로보기 영웅은 고난과 시련을 극복함으로써 더욱 빛난다. 그리고 영웅에게 그러한 고난과 시련을 주는 것은 바로 악인이다. 이 책은 ‘영웅 대 악인’, ‘승자 대 패자’로 대표되는 우리의 이분법적 역사 읽기를 반성하고 객관적 시선으로 역사와 인물들을 바라본다. 박정희 정권 때 성웅(聖雄)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가며 추앙한 이순신에게 시련을 준 인물은 익히 알려졌듯 ‘졸장부’ 원균이다. 이인자라는 원망 속에서 이순신을 모함한 졸장부 원균은 그러나 용감하게 부하를 이끌고 이순신 못지않게 많은 공로를 세운 용장이었다. 또한 비슷한 친일파의 삶을 살았음에도 한일합방 소식에 자결한 민영환은 순국자로, 목숨을 끊지 않고 삶을 이어간 이완용은 매국노로 극명하게 다른 평가를 받았다. 그뿐인가. 그 시대의 현실을 직시하고 나름의 개혁을 도모한 인물로도 볼 수 있을 묘청은 유교사관 속에서 ‘난(亂)’을 일으킨 역적이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이 책은 라이벌 관계의 성격에 따라 네 가지 주제로 나뉘어 구성된다. 1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라이벌들’은 갈등 관계(김춘추vs.연개소문, 송시열vs.윤증, 이완용vs.민영환, 김구vs.이승만)를, 2부 ‘한 시대가 저무는 자리’는 왕조나 국명이 바뀌는 시대적 변환기에 맞선 인물들(견훤vs.왕건, 최영vs.이성계, 대원군vs.명성황후)을, 3부 ‘같은 신념 같은 길’은 동반자 관계(원효vs.의상, 이황vs.이이, 신채호vs.백남운)를, 마지막 4부 ‘딜레마에 빠진 라이벌들’은 영웅 중심의 역사 서술과 오해 속에 잘못 알려진 사실과 인물 들(성왕vs.진흥왕, 묘청vs.김부식, 성삼문vs.신숙주, 이순신vs.원균)을 재조명한다. 역사는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다. 경험만한 스승이 없듯, 과거와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 때 우리는 현재의 선택에 대한 조언을 역사 속에서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수천 년 역사가 남긴 인물들의 선택과, 그로 인한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농축된 지혜를 찾아내는 데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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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로마에서 예술가 네로를 만나다
정태남 | 열린박물관 | 2009-07-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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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로마에서 예술가 네로를 만나다
정태남 | 열린박물관 | 2009-07-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누구나 한번쯤 신화와 서양 문명의 요람인 로마에 대해 호기심과 동경을 품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기나긴 세월 동안 수많은 불멸의 영웅들이 세계를 호령하다 스러져 갔고 인류사에 큰 획을 긋는 정치적, 종교적 사건들이 일어난 배경이기도 한 이곳 로마. 도시 곳곳에는 미술, 음악, 건축 분야 거장들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고대 로마인들의 후예는 오늘도 역사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박물관과 같은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예술과 역사의 도시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들여다보아야 할까? 이 책의 저자 정태남은 로마에서 25년 이상을 활동해 온 이탈리아 국가 공인 건축가로서 도시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하는 로마 전문가이다. 그는 건축가다운 날카롭고 풍부한 식견으로 로마의 역사, 문화, 예술을 담아낼 수 있는 책을 기획했다. 또한 로마에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하여, 독자들이 재미있게 소설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풍부한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역사문화 탐방기가 자칫 가질 수 있는 지루함과 건조함을 최대한 덜어내고자 한 저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구성이다. 전개되는 스토리 역시 편견과 오해를 버리고 열린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충실히 담아낸다. 이천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로마에서 펼쳐지는 신비한 만남과 수수께끼가 독자를 기다린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로마의 거리, 유적의 사진들은 그래픽 처리를 통해 꿈의 장면을 보듯 몽환적인 그림으로 재탄생되어 독자들이 상상력을 도울 것이다. 로마인에게서보다 더 생생하게 듣는 ‘로마 전문가’의 가이드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시오노 나나미 못잖은 로마 전문가가 우리나라에도 있다? 이 책의 저자 정태남이 바로 그 주인공. 《내가 사랑하는 도시 로마》, 《콜로세움이 무너지는 날이면(전2권)》 등의 전작을 통해 독자들 사이에서 명실상부한‘로마 전문가’로 떠오른 정태남은 이탈리아 국가공인 건축가로서 로마를 제2의 고향처럼 친숙하게 여기고 있다. 2천 8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로마는 조금만 땅을 파 내려가도 고대 유적이 발굴되는 ‘살아 있는 박물관의 도시’. 이처럼 특수한 환경에서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로마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예술에 대해서도 정통해야 한다. 저자는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요건을 완벽하게 만족시키기에 주목받는 작가다. 그는 건축을 넘어 역사, 음악, 미술 그리고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총동원하여 로마 역사와 문화의 흐릿한 심연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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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리자청
김귀현 | 김앤정 | 2010-10-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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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리자청
김귀현 | 김앤정 | 2010-10-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21세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리자청』.
'중국의 상신'으로 불리는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업가 리자청의 성공 법칙, 돈 철학, 사업 전략 등을 다룬다. 아울러 자신이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는 이유는 가난했기 때문이라는 리자청의 고백도 들을 수 있다. 리자청은 사회에서 번 돈은 다시 사회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가치관으로 매년 수십억 달러를 교육 분야 등에 흔쾌하게 기부한다. 그리고 평생 담배와 술과 노름을 멀리하고 있으며,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해 독신으로 살아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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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더 테레사
김용철 | 김앤정 | 2010-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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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더 테레사
김용철 | 김앤정 | 2010-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21세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마더 테레사』.
이 책은 "사랑은 고결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허리 숙여 상처와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던 마더 테레사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처럼 살지 않으면서 어떻게 그들을 참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 되물었던 테레사, 가진 것이 많을 수록 줄 수 있는 것은 적으며 고통없이 일한다면 우리의 활동은 사회사업에 지나지 않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위대한 일을 할 수 는 없지만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던 마더 테레사의 삶을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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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돈나
이시우 | 김앤정 | 2010-1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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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돈나
이시우 | 김앤정 | 2010-1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마돈나, 대중문화의 우상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신화로!
1980년대 초반 혜성처럼 등장한 마돈나. 파격적인 모습으로 사회의 모순과 거짓에 저항하는 그녀의 노래와 공연에 사람들은 대리만족을 느꼈다. 그녀는 곧 팝의 여왕이 되었고, 그녀의 모든 것은 전 세계 대중문화의 텍스트가 되었다. 마돈나는 단순한 팝 아트스트가 아니라 하나의 현상이었다. 수많은 대학에서 그녀를 연구할 정도로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 포스트모더니즘의 신화 그 자체였다. 이 책은 마돈나의 지난 이력을 찬찬히 돌이켜보며, 세계를 열광시켰던 그녀의 열정과 그 이면에 있는 고통, 노력의 의미를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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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미래의 신화
강창구 | 시대와조류 | 2010-04-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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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미래의 신화
강창구 | 시대와조류 | 2010-04-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역사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 그 힘은 세계를 어디로부터 어디로 이끌고 있는가. 매우 많은 사람들이 던졌을 법한 질문이고,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이다.
이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이 책은 문제의 초점을 세계의 기원에 두었다. 왜냐하면 세계의 기원에 관여한 힘이 있다면 그것이 역사를 움직이는 가장 근원적 힘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동서양의 제 신화와 우주관은 세계 기원에 관여한 힘을 이중적 구조로 설명하고 있다. 제 신화와 우주관은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종교?사상으로 변형되었고 종교ㆍ사상은 역사의 중심을 이루어 왔으므로, 제 신화와 우주관이 설명하고 있는 세계 기원의 이중적 구조는 역사로 이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개관에서는 세계 기원과 역사를 지배하는 이 이중적 구조에 대해 설명했고, 본론에서는 그것이 수천 년간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형ㆍ발전하며 현대에 이르고 미래로 투영되고 있는지 설명했다. 신화란 단순히 오래 전에 잊혀진, 기억 속에 묻혀버린 것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수천 년간 세계사의 저류에서 면면히 흘러 미래의 어느 땐가는 부활하는 것임을 설명하였다. 부활하기 때문에 신화이지 기억 속에 묻혀버렸기 때문에 신화인 것은 아님을 설명하였다. 요컨대 이 책의 제목 ‘미래의 신화’라는 말은 고대인이 문명을 건설하면서 인류 최초로 설정했던 이중 구조의 신화적 주제가 부활하여 미래 문명의 성격을 재설정할 것이라는 역사적 고찰의 함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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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박물관에서 대동여지도를 만나다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 2009-07-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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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박물관에서 대동여지도를 만나다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 2009-07-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펴낸 '일반인들을 위한 대동여지도 입문 교양서’ 우리 나라 지도 제작의 전통을 집대성한 최고의 지도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는 우리 옛 지도의 최고봉이자 대명사. 하지만 대동여지도에 대한 면밀한 연구 결과나 구체적 내용이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신화같은 삶이 우리 사회에 회자되긴 했지만, 정작 그가 만들어낸 위대한 유산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접근은 상당히 부족한 편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에 출간한 『박물관에서 대동여지도를 만나다』는 대동여지도의 속살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될 만하다.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그 동안의 연구 결과와 관련 자료를 알기 쉽게 정리해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내용으로서, 청소년 및 성인독자를 위해 내놓은 최초의 입문서이다. 먼저 이 책은 대동여지도의 구성과 체제 설명을 통해 지도에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있으며, 대동여지도의 이모저모를 심층적으로 살필 수 있는 다각적인 안내를 한다. 그리고 대동여지도가 시대적 상황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의미가 무엇이며, 그 과정에서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열정이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느끼게 한다. 대동여지도의 진실과 미스테리 대동여지도는 우리 나라의 지리학의 백미라 할 만한 엄청난 유산으로서, 근대적 측량 기술로 제작된 지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정확하고 상세한 지도이다. 또한 지도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휴대하면서 볼 수 있도록 제작된 매우 실용적인 지도라면 점에서도 기존 전통지도와 크게 차별화된다. 고산자 김정호는 우리 나라 전체를 남북 120리 간격으로 22층의 나누고, 각 층에 해당하는 지역의 지도를 1권의 책으로 엮었다. 각 권의 책은 동서 80리를 기준으로 펴고 접을 수 있도록 제작하여 사람들이 휴대하면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 나라를 22권의 책으로 나누어 수록한 셈이 되는데, 이렇게 제작된 22권의 책을 펼치면 세로 6.7미터 가로 3.8미터 크기의 대형 전국 지도가 된다. 김정호는 전통적인 자연관을 지도에 반영하여 국토의 뼈대가 되는 산줄기와 핏줄에 해당하는 강줄기를 선명하게 표시하였고 전국 방방곳곳의 인문지리 정보, 행정 정보, 군사 정보 등등을 빼곡하게 표시하였다. 또한 오늘날에 기호에 해당하는 방안을 활용하여 13,000여 개에 달하는 많은 지명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고, 지역과 지역 간의 거리를 계산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대동여지도의 위대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당시의 지도는 소수의 학자나 관리의 것이었지만, 김정호의 지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기 위한 대중적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실제로 대동여지도는 목판 인쇄본으로 만들어져 널리 보급되었고, 그 결과 오늘날에도 많은 인쇄본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대동여지도 제작과 관련한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것은 일제 강점기 조선어독본이 남긴 오해에서 비롯된다. 당시 조선총독부가 교과서로 제작한 그 책에 김정호 선생의 전기가 실렸는데, 그 전기의 주된 내용은 한 위대한 지도제작자의 집념으로 집대성한 대동여지도와 그 노력을 인정하지 않은 조선 조정의 무능함을 비판한 것이었다. 그 책에 의하면 김정호가 백두산을 8번이나 오르며 전국을 3번 답사하여 직접 측량작업을 해서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내용을 근간으로 텔레비전 사극 드라마가 만들어져 전국을 뜨겁게 달군 적도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은 근거가 없다는 게 학계의 중론이며 실제로 한 개인이 직접 측량을 해서 지도를 만들 수 있다는 자체가 불가능한 ‘전설같은 이야기’이다. 베일에 가려져 있는 천재 김정호의 삶 그리고 그의 위대한 여정 김정호는 지도 제작과 지리지 편찬에 평생을 바친 ‘열정이 넘치는 천재’로 기억하는 게 좋을 듯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의 생애와 여정은 베일에 가려져 있어 그의 삶의 궤적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다만 그가 만든 3대 전국 지도 즉 <청구도>,<동여도>,<대동여지도>와 각종 지리지를 통해 그의 치열한 삶과 열정을 엿볼 수 있을 뿐이다. 조선어독본에서 기술한 것처럼 그가 혼자서 지도를 만들었고, 그 결과 국가 기밀을 누설했다는 죄로 대원군의 노여움을 사서 옥에 갇혀 죽었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만든 각종 지도와 지리지는 국가 행정 기관의 정책적 지원과 도움이 결코 만들 수 없는 것이며, 그가 서문에서 밝힌 지도 제작의 목적 -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국방상의 요충지를 알아야 하고 재물과 세금이 나오는 곳과 군사를 모을 수 있는 원천을 잘 알아야 하며....” - 에서도 살필 수 있는 것처럼 조선 정부의 정책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대동여지도가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신분도 낮았던 그가 어떻게 해서 국가 행정기관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으며 대역사를 펼칠 수 있었는지는 무척 궁금한 대목이다. 그가 평생을 지도 제작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은 그를 인정하고 후원해준 많은 지식인들이 있었건 것으로 보인다. 그가 보인 천재적인 재능과 열정에 사로잡힌 많은 후원자들과 도우미들이 그와 함께 그 작업에 동참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고위 관료였던 신헌의 전폭적인 지원과 실학자 최한기 등의 도움과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에서 공개하는 51면의 도판으로 보는 위대한 유산 이 책을 보는 즐거움 중 하나는 위대한 유산의 내면을 깊숙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총 51장의 관련 자료를 컬러 도면을 통해 볼 수 있으며 대동여지도의 이모저모를 마치 여행하듯이 살필 수 있다. 특히 대동여지도의 특정 지역(중부 지역)을 샘플로 해서 지도의 내부 구성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게 기획한 점이나, 지도 제작 과정을 확인시켜 준 점, 대동여지도의 내부를 읽어볼 수 있도록 한 점 등은 ‘살아 있는 역사 체험’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더불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많은 자료와 문헌에 대한 해석, 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 앞으로 더 연구 조사해야 할 과제 등인문학적 정보를 담고 있어 이에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